공연, 투어, 체험, 해외 자매도시 공연 등 관람 등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5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표축제인 수원화성문화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2년째 온라인으로 축제를 이어가게 된 만큼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우선 주요 공연 영상은 수원문화재단 유튜브에 게시된다.
정조대왕의 다양한 이야기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 ‘이야기 콘서트 정조실감’, 수원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옛이야기를 인형극으로 들려주는 ‘도란도란 설화보따리’, 역사와 건축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의궤 속 이야기를 답사하는 ‘의궤탐구생활’ 등이 준비됐다.
수원문화원 홈페이지에는 1964년 시작된 수원화성문화제의 기록을 영상물로 만든 ‘기억해요, 수원화성문화제’가 공개된다.
외국인 유튜버가 수원화성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나이스 투 수원화성’은 8~10일 8개의 채널에서 다양한 방식의 라이브로 진행된다.
또 △성안마을 피팅룸 △수원화성 에피소드 사진이야기 △방구석 수라간 △정조대왕의 선물:크로우캐넌 도예 등의 프로그램은 시민이 SNS를 활용해 참여 가능하다.
1795년 정조대왕의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위해 화성행궁에 행차한 을묘원행을 재현하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도 온라인에서 역사를 이어간다.
2016~2019년 진행된 하이라이트 영상이 9일부터 수원문화재단 유튜브에 게시된다.
수원화성문화제에 초청된 국제 자매도시들의 전통문화 공연도 클릭 한 번으로 즐길 수 있다.
제58회 수원화성문화제 온라인 국제자매도시의 밤이 ‘원클릭! 세계 공연 여행’을 부제로 수원시국제교류센터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상영된다.
항저우, 주하이, 가오슝, 아사히카와, 후쿠이, 톨루카, 하이즈엉, 클루지나포카, 프라이부르크, 니즈니노브고로드 등 9개 국 11개 도시의 전통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도 정상적인 축제를 진행할 수 없어 아쉽지만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수원화성문화제를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국제 자매도시의 온라인 공연도 처음으로 진행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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