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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호텔외식조리학부, 글로벌 인재 양성 박차

2022학년도부터 호텔외식조리과·제과제빵커피과로 구분

대구보건대 호텔외식조리학부, 글로벌 인재 양성 박차
대구보건대 호텔외식조리학부는 호텔외식조리과와 제과제빵커피과 두 전공으로 구분,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호텔외식조리학부 학생들의 실습 장면. 사진=대구보건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보건대 호텔외식조리학부는 호텔외식조리과와 제과제빵커피과 두 전공으로 구분,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과제빵커피과는 국내 최초로 대학에 개설된 커피전공과 대구경북 최초의 제과제빵전공을 융합한 인기 전공 학과다.

지난 20년 간 취업과 창업의 중점 교육을 통해 전공 분야로 우수한 인력을 전국에 배출했다. 국제화, 전문화, 기능화 시대에서 다변화돼 가는 제과제빵커피 기술의 다양성을 습득하기 위해 이론과 실습 위주의 교육과 양질의 기술들을 다양하게 교육한다.

'나에게 수만 번째 커피일지 몰라도 누군가에겐 그토록 원하던 한 잔의 커피일지 모른다'라는 철학으로 커피 업계오 시장을 이끌고 있는 세계적 바리스타와 강소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유동커피'의 서유동 대표가 제과제빵커피과 졸업생으로 유명하다.

서 대표는 제주도에서 커피를 전문적으로 배우기 위해 그 당시 전국에서 유일한 커피전공이 개설된 대구보건대를 찾왔다. "대구보건대만의 우수한 물리적 교육 환경과 열정적 교수진들이 저의 커피열정과 자부심을 키워줬다"는 서 대표는 "제주도에서 유동커피를 운영하는 점장급 직원 4명도 현재 제과제빵커피과에 재학 중"이라고 말했다.

주요 취업처는 스타벅스, CJ푸드빌, 파리바게트(SPC그룹), 폴바셋, 핸즈커피, 투썸플레이스, 테라로사, 파스구찌 등의 대기업과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커피명가, 테이블탑, 커피맛을 조금 아는 남자, 류커피로스터즈, 30미리에스프레소, 김진수로스터리카페 등 유명업체들이 대부분이다. 이외 졸업생들은 전문 제과제빵과 커피 관련 산업체와 창업을 통해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호텔외식조리과는 20년 넘는 역사와 전통을 배경으로 학생들이 호텔, 외식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한 실무 위주의 교육과정을 습득하면서 해외취업과 각종 조리대회, 스타 셰프양성소라는 3가지의 강점을 지닌 학과다.

학과는 수준 높은 양질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을 중점적으로 교육, 외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능력을 집중적으로 향상 시켜주고 있다. 외국어 교육은 해외 우수호텔의 인턴십으로 이어져 학생들의 외국진출에 큰 도움을 주는 것도 자랑거리다.

학과는 재학생들에게 지난 2013년도부터 세계로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일본, 독일, 이탈리아 등지에 재학생들에게 성공적인 해외취업을 지원해 주고 있다.
미국,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등으로 2014년 35명, 2015년 15명, 2016명 11명, 2017년 5명, 2018년 2명, 2019년 6명, 2020년 1명 등 현재까지 70여명 이상의 학생들을 꾸준하게 해외취업으로 연계하고 있다.

이런 교육을 받은 졸업생들은 호텔, 외식업체, 한식, 양식, 이태리식 등의 전문 요식업계로 꾸준한 취업과 창업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활약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고범석 호텔외식조리학부 학과장은 "학과의 구체화되고 선진화된 교과 과정을 중심으로 국내·외는 물론 세계외식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주도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과 우수한 산업체 발굴 노력에도 매진해 재학생들의 취업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