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역 예방접종센터인 한라체육관에서 한 시민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News1 오현지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9일부터 모더나 백신 접종간격이 5주에서 4주로 단축된다. 모더나 백신 공급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접종 간격을 다시 조종한 것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9일부터 모더나 백신의 접종간격을 1차 접종 4주 이후로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개별 변경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현재 접종기관 내에 모더나 백신이 충분히 공급되어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신속한 접종완료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적극적으로 2차 접종 예약일을 1차 접종 4주 후로 변경해 달라고 추진단은 요청했다.
또한, 접종 대상자는 당일 접종하는 백신의 종류와 유효기한을 접종기관에 게시된 '오늘의 백신' 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접종기관에서는 선입선출 원칙에 따라 입고일 순으로 백신을 사용함으로써, 유효기한 내 백신을 통한 안전한 접종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더불어, 코로나19 예방접종의 효과를 위해 1차 접종을 마치신 대상자는 2차 접종을 반드시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2차 접종은 백신별 허가범위 내에서 누리소통망(카카오, 네이버) 당일신속 예약서비스 또는 예비명단을 통한 잔여백신으로도 가능하며, 개인사정으로 2차 접종 예약일에 접종이 곤란한 경우에는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본인이 직접 예약변경이 가능하다. 추진단은 "이번 조치를 통해 2차접종을 보다 신속하게 완료해, 델타변이 확산 등 방역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전국민 70% 접종완료 목표가 조금 더 빨리 달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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