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과정 온라인 진행 무인항공기(드론) 경연대회
초·중·고교생, 일반인 대상‘단독비행’ ‘정밀폭격’ ‘편대비행’ 3개 종목 경연
자료=공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공군은 올해 계획되었던 ‘제42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무인항공기(드론) 경연대회’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과정을 오는 10월 11일 참가접수를 시작으로 약 2달간 진행된다.
무인항공기의 자동비행 기능을 프로그래밍(코딩)하여 종목별로 지정된 임무를 수행해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초·중·고교생뿐만 아니라 일반인까지 참가가 가능하며, 전 종목 중복 참가도 가능하다.
대회는 참가 대상에 따라 △단독비행 △정밀폭격 △편대비행 총 3개 종목으로 구성했다.
먼저, ‘단독비행’은 무인항공기를 프로그래밍하여 장애물을 회피하고 과녁판에 정확하게 착륙시키는 종목으로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참가가 가능하다.
‘정밀폭격’은 무인항공기의 센서를 활용해 위험구역을 회피한 뒤 지정된 목표물을 정확하게 공격하는 종목으로, 중학생부터 일반인까지 참가할 수 있다.
‘편대비행’은 프로그래밍을 통해 3기 이상의 무인항공기를 음악에 맞춰 동시에 조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초·중·고교생 및 일반인까지 참가가 가능하다.
대회 참가신청 접수는 오는 10월 11~31일까지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인원은 신청 종목 임무에 부합하는 자동비행 시현 장면과 프로그래밍 내용을 영상으로 촬영하여 개인 유튜브에 업로드하고 해당 URL을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예선 대회는 참가자들이 제출한 영상을 평가하여 120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려내며, 예선에 비해 강화된 임무가 부여되는 본선 대회는 온라인 화상 플랫폼인 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가자들에 대한 심층 평가를 진행하여 최종 순위를 매길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각 부문별 우승자에게는 공군참모총장상과 함께 가상현실 기기가 수여되며, 2, 3위에게는 공군참모총장상과 FPV (First Person View) 드론(2위)과 RC(Radio Control) 비행기(3위)를 수여한다. 이외에도 좋은 성적을 거둔 우수참가자에게는 장려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1일, 공군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며, 행사 이후 무인항공기에 관심 있는 국민들을 위해 대회 우승자들이 시범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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