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 용산구 국방부 본청사 1층에서 일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밀접접촉자 등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하고 확진자가 근무한 사무실을 소독하는 등 긴급 방역에 나섰다.
군과 보건당국은 확진자 확인 직후 청사 건물 인근에 임시 검사소를 설치하고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밀접접촉자, 확진자가 다녀간 구내식당 이용자 등이 검사를 받도록 했다.
출입기자실에서 근무하고 있던 기자들에게도 전원 검사 통보가 이뤄져 150여명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 역학조사 종료 때까지 청사 출입이 통제된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아 PCR 검사 대상자는 아니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다만 당초 이날 오후 국방컨벤션에서 열리는 민·관·군 합동위원회 임시회의 현장 참석을 취소하고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국방부는 직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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