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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소래찬 김치와 함께 하는 제3회 김장한마당 개최

인천 남동구, 소래찬 김치와 함께 하는 제3회 김장한마당 개최
지난해 진행된 인천 남동구 김장한마당에서 이강호 구청장(앞줄 오른쪽 첫번째)이 주민들과 김치를 담그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구는 지역 특산물인 ‘소래찬 김치’와 함께 하는 제3회 남동구 김장한마당을 다음 달 13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김장한마당은 질 좋은 식재료를 공동구매하고, 고유 레시피를 제공해 저렴하고 맛있는 김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남동구만의 대규모 김장행사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를 감안해 지난해에 이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선 동별 이웃 나눔 김장 행사는 각 동으로 김장 물량이 전달돼 방역수칙 준수 하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줄 김장을 버무린다.

또 개인 김장체험은 신청자가 드라이브 스루 또는 워크 스루 방식으로 절임 배추와 김장 양념을 수령해 각 가정에서 버무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 수령이 어려운 신청자는 택배를 통해서도 김장재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남동구 공동브랜드 식품인 ‘소래찬 김치’에서 출시된 김장 김치를 사용해 주민들에게 최고의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장재료는 충북 괴산 배추, 영양 고춧가루, 소래포구 새우젓 등 맛있고 품질 좋은 100% 국내산 재료만 사용한다.

김장 사전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전화 또는 남동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3500여명 주민이 약 97t의 김장을 신청했으며 나눔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 8500여 가구에 약 85t의 김치를 후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