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1코노미혁신트렌드 펀드
KBSTAR fn컨택트대표 ETF
[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이 9일 주목해야 할 강소펀드 2종을 추천했다. 최근 증시 조정, 거래대금 급감에 따라 직접투자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운용규모가 100억원에 다소 미치지 못하지만 꾸준한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KB자산운용 설명이다.
KB자산운용은 ‘KB 1코노미혁신트렌드 펀드’와 ‘KBSTAR fn컨택트대표 상장지수펀드(ETF)’를 추천했다.
‘KB 1코노미혁신트렌드 펀드’는 1인 가구 연령대별 소비·생활 패턴을 분석해 수혜가 기대되는 다양한 섹터를 선별한 후 핵심 업종 및 유망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방식을 취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1인 가구 수는 936만7000세대로, 전체 40%를 넘어섰다. 1인 가구를 타깃으로 하는 산업은 국내 주요 기업들이 주력하는 분야로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분야다.
펀드 운용역 강은표 KB자산운용 매니저는 “1코노미(1인 경제) 최대 수혜업종인 온라인쇼핑의 대표주자 네이버 등 대형주를 기본으로 문화 콘텐츠 관련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1인방송 테마인 아프리카TV, 게임주인 데브시스터즈와 펄어비스 등 중소형주에도 고루 투자해 꾸준한 초과성과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 펀드는 연초 이후 10.77%, 설정 이후 82.28%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시장수익률을 각각 3.97%포인트, 34.65%포인트 앞서고 있다.
지난 6월 설정된 'KBSTAR fn컨택트대표 ETF'는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여태 소외됐던 컨택트 산업의 이익 개선을 기대하고 출시한 펀드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최근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며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펀드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0.68%로 코스피 수익률(-9.92%)을 크게 웃돌았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피크 아웃(고점 통과)’ 기대에 컨택트 업종에 대한 매수가 강하게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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