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임신부 백신 사전예약 첫날 944명 예약…16~17세 예약률 44.1%

임신부 백신 사전예약 첫날 944명 예약…16~17세 예약률 44.1%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임신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 첫날 944명의 임신부가 사전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6~17세 백신 사전예약도 증가, 예약률은 44.1%였다.

9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8일 20시부터 시작된 임신부 사전예약에서 944명이 예약을 마쳤다. 또한 5일부터 시작된 16~17세의 경우 89만8743명 중 39만6185명이 사전예약을 마쳤다. 예약률은 44.1%다.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2차 접종이 가속도가 붙으면서 10월 전국민 70% 이상 접종완료인 정부 목표 달성도 코 앞에 다가왔다. 하루 100만명이 2차 접종에 나서면서 접종완료률은 59.1%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은 4만3782명으로 총 3990만9124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109만8170명이 접종을 완료해 총 3032만2197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접종 109만명은 역대 최다 규모다. 50세 이하 연령과 18~49세 2차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2차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77.7%, 접종 완료가 59.1%다. 특히 18세 이상 기준으로 보면 1차 접종률은 90.4%에 달한다. 접종 완료 또한 68.7%이다.

추진단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2차접종도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10월 말까지 전국민 70% 접종완료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신규 보고된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사례는 1만33건이다.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대부분이었고.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25건,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신경계 이상반응 등 278건이 신규 보고됐다. 사망 사례 또한 18건이 신규 보고되면서 누적 사망 건수는 748건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