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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산업단지 내 스마트가든 20개소 조성

긴장·불안·피곤·무력·우울 등 심리적 스트레스 완화효과 기대

인천 산업단지 내 스마트가든 20개소 조성
인천시는 올해스마트가든 20개를 조성했다. 인천 남동산업단지에 설치된 스마트가든 셀리턴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산업단지와 공공기관 등에 설치하는 실내정원인 스마트가든을 올해 20개를 조성했다.

인천시는 남동·주안·부평 산업단지 등에 스마트가든 20개를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가든 조성은 산업단지 및 공공시설 유휴공간을 활용해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휴식과 치유 · 관상효과를 극대화한 새로운 형태의 실내정원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사업을 추진해 올해 9월까지 남동국가산업단지 8개소, 주안(부평)산업단지 4개소, 서운일반산업단지 1개소, 강화일반산업단지 내 사업체 1개소와 계양구청, 작전·동양도서관, 중산중학교 등 공공시설에 6개소 등 모두 20개소를 설치했다.


시는 설치장소 조건을 고려해 큐브형과 벽면형 중 적절한 형태를 선택해 공기정화능력이 탁월한 실내식물을 심고 자동관수시스템 및 생장조명 등 스마트시스템으로 관리 편의를 최대화했다.

실제로 실내정원 치유·휴식효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내정원을 체험한 후 긴장·불안·피곤·무력·우울 등 심리적 스트레스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세철 시 녹지정책과장은 “스마트가든 설치로 실내 미세먼지를 줄이고 산업단지 근로자와 공공시설 이용자의 심신을 치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