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
[파이낸셜뉴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내년까지 11개 한강공원 전역에 개방형 그늘막 쉼터를 조성하는 '천개의 쉼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놀이터 주변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피크닉 테이블형 쉼터 △한강 경치를 조망할 수 있는 곳에는 원두막형 쉼터 △산책로 주변엔 막구조형 쉼터 등 한강공원 지점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그늘막 쉼터 등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자연스럽게 거리두기를 지킬 수 있도록 그늘막 쉼터 간 간격은 5m 이상 유지해 공원 곳곳에 분산 설치한다. 규모도 4인 이하가 이용할 수 있는 소규모 공간으로 조성한다.
서울시는 지난 6월 개방형 그늘막 쉼터 조성을 시작해 뚝섬한강공원·여의도한강공원 등 11개 한강공원에 420개소를 설치한 바 있다. 이어 내년 6월까지 총 1000개소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황인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한강공원이 시민 여러분의 일상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쉴 수 있는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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