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 차세대 디스플레이산업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 지원받아
[파이낸셜뉴스 천안=김원준 기자] 특수목적 드론 개발 및 제조업체인 ㈜드론비즈는 지난해 (재)충남테크노파크가 시행한 '차세대 디스플레이산업 신제품 창출을 위한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3차원(3D)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드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3D LED 디스플레이 드론은 회전하는 블레이드가 만들어내는 잔상을 통해 디스플레이를 표현하면서 비행 가능해 공중에서 다양한 문구・영상 등을 전달하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다양한 영역에서 드론 활용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드론비즈는 디스플레이와 드론을 결합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지원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3D LED 디스플레이 드론을 활용해 ‘2021년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야간 계도비행’을 실시해 입욕객들에게 마스크착용, 거리두기, 야간입수금지 등의 문구를 전달했다.
드론비즈는 3D LED 디스플레이 드론의 디스플레이 성능 향상, 주간 가시성 확보, 비행 체공시간 확보 등 지속적으로 제품의 성능을 향상시켜 상품성 확보 및 수출로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최종록 드론비즈 대표는 “드론비즈는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이어가고, 특수목적 드론 개발 산업 분야를 충남 주력 산업과 연계해 충남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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