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전경
[파이낸셜뉴스 서천=김원준 기자] 충남 서천군은 지난 12일 기계장비 및 산업용(건축·교량·발전소 설비) 플랜트 설비를 생산하는 2개 기업과 총 15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을 맺은 A사는 대규모 기계 설비를 제작하는 기계장비 제조업체로,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5279㎡의 터에 50억원을 투자해 본사를 이전한다. 건축, 교량, 발전소에 강 구조물을 납품하는 산업용 플랜트 제조업체인 B사도 장항산단 3만1913㎡규모의 터에 총 100억원을 투입, 공장을 신설한다.
서천군은 기업들의 투자가 마무리되면 모두 8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협약을 맺은 2곳 기업과 연관된 협력업체가 장항국가생태산단 수송산업 클러스터에 동반 유치돼 2단계 산업단지 분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코로나19로 투자가 여의치 않은 시기이지만 장항국가생태산단에 투자를 결정해준 기업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기업이 계획한 투자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착공에서 준공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