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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긴급재난지원금, 마트와 음식점 등 일상에 쓰였다

전북 긴급재난지원금, 마트와 음식점 등 일상에 쓰였다
전북도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가 모든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 카드는 도민 180만1412명 중 176만4751명이 받았다.

사용 기간이 만료된 지난달 30일 기준 전체 지원금의 99%인 1746억 원이 도내에서 쓰였다.


지원금 주요 사용처는 마트와 슈퍼마켓이 48%로 가장 많았고 음식점 20%, 주유소 8%, 병원 6%, 의류 3%, 이·미용 2%, 운동용품 2%, 학원 1% 순으로 쓰였다.

전북도는 지원금 대부분이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쓰여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비심리 개선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김양원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도민의 뜨거운 호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도민의 일상생활 속 모든 것이 빠른 시일 내에 자리 잡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