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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예방 효과, 위중증환자 1383명·사망자 363명 줄었다

백신 예방 효과, 위중증환자 1383명·사망자 363명 줄었다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13일 서울 금천구 금나래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관찰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10만4897명 증가해 누적 4012만5204명을 기록했다. 인구대비 접종률은 78.1%,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90.9%로 집계됐다. 접종 완료자는 59만4230명 증가한 3120만8900명을 기록했다. 전 국민 대비 접종 완료율은 60.8%, 성인 인구 대비 70.7%이다. 2021.10.13/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예방접종으로 인해 위중증환자가 1383명, 사망자는 363명 예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예방접종으로 인해 확진자가 위중증·사망으로 진행하는 것을 예방한 규모를 분석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업 시행 이후 완전접종군이 확인된 지난 4월3일부터 9월4일까지 23주간 추적 관찰한 결과 만 18세 이상 누적 확진자 13만6505명 중 위중증자는 1383명, 사망자는 363명이 예방된 것으로 추정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같은 기간 확진자 총 15만5420명 중 백신 미접종자는 88.9%(13만8146명), 1차 접종자는 8.1%(1만2657명), 접종완료자는 3.0%(4617명)이었다. 위중증 및 사망자는 3369명(2.17%)이었으며, 미접종자 86.4%(2912명), 1차 접종자 11%(369명), 접종완료자 2.6%(88명)이었다. 60세 미만에서는 미접종자 97.9%(1626명), 1차 접종자 1.63%(27명), 접종완료자 0.48%(8명)이였으며, 60세 이상에서는 미접종자 75.3%(1286명), 1차 접종자는 20%(342명), 접종완료자는 4.68%(80명)이었다.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를 예방했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백신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이달 들어 2차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백신 접종 완료자는 이날 0시 기준 3120만8900명으로, 인구대비 접종률은 60.8%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