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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선별진료소에 전자문진 시스템 운영

대구지역 최초 선별진료소 모바일 환경 도입

대구 달서구, 선별진료소에 전자문진 시스템 운영
대구 달서구가 대구지역 최초로 '코로나19'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전자문진 시스템을 운영한다. 사진=달서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달서구는 오는 15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전자문진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전자문진 시스템은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을 도입한 것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자들이 구(보건소) 홈페이지 등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전자문진표를 사전 작성한 뒤 신분증을 지참하고 24시간 안에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된다.

전자문진표 작성 시 개인 인적사항, 증상, 검사 경위, 개인정보 수집 동의 여부를 입력하면 된다.

모바일 접속이 힘든 검사자들을 위해 공용 태블릿 PC 및 인력 배치 등을 통해 현장 방문자들이 시스템 이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선별진료소 방문자들은 기초역학조사서 수기 작성에 따른 검사자 간 교차 감염 우려가 있었고 검사자들이 작성한 조사서 내용입력을 위한 행정력 투입 및 수기 입력에 따른 오류도 일부 발생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전자문진 시스템 도입으로 검사자들이 수기작성을 위한 대기시간이 단축, 감염 가능성 차단 및 검사자 정보입력 오류 최소화 등 업무의 효율성 증가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