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민의 힘 김희곤 의원은 15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종원 기업은행장에게 “중소기업은행의 존재 목적은 중기 특화 대출로 산업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는 것인데 지난해 기술금융 배출실적을 보면 노력이 부족하다고 본다”면서 “기업은행의 기술금융 전체 대출실적을 분석한 결과 신용등급 BBB이상 대출 18만건중 거래기업에 공급한 대출이 78건으로 79%정도이고, 기술신용등급기준으로 한건 2만6000건, 즉 11.3%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기술등급별 기업 대출 현황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전체 기술등급 대출 실적중 T3와 T4에 해당하는 대출이 18만1454건으로 79.2%를 차지했고, T1과 T2 등급의 대출은 전체 비중에서 1% 미만에 해당했다.
윤종원 행장은 “T1 등 기술력 높은 기업 대출 비중이 전체 비중에서 적을 수 있지만 신청 기업수 자체가 적어서 비중이 늘어나긴 어렵다”면서 “국책은행으로서 앞으로 적극적으로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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