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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부산시 부채·채무 증가세…재정건전성 확보 시급”

[파이낸셜뉴스]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부산시 국정감사에서 박완수 국민의힘 의원(창원시 의창구)은 부산시와 시 산하기관의 부채, 채무 등 재정건전성 확보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박완수 “부산시 부채·채무 증가세…재정건전성 확보 시급”
▲박완수 의원.
박 의원에 따르면 부산시 부채현황은 서병수 시장 시절인 2017년 3조7838억원에서 오거돈 전 시장이 취임한 2018년 4조66억원으로 늘었고 2020년에는 4조5604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총자산대비 총부채비율도 2019년 8.61%에서 2020년 9.74%로 늘어났다.

채무액 역시 2018년 2조5520억원에서 2019년 2조5712억원, 2020년 2조9210억원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라는 게 박 의원의 설명이다.

한편 부산시 산하기관 중 부산교통공사의 경우 2016년 26.1%였던 부채비율이 2020년 39.4%로 매년 증가했다.
부산시설공단도 2018년 607.1%에 달한 부채비율이 2020년 647.9%로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에 있어 부산교통공사는 2016년 1364억원 손실에서 2020년 2634억원 손실로 2배 가까이 증가했고 부산관광공사도 2017년 23억원 순익에서 2020년 49억원 손실로 3년새 크게 악화됐다고 박 의원은 지적했다.

박 의원은 “부산시와 시 산하기관의 부채 및 채무 증가 원인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상환계획 마련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