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호 인천시 통리장연합회 미추홀구 지부장과 정향숙 사무국장이 15일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가운데)에게 미추홀구 신청사 건립 청원서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미추홀구 주민들의 신청사 건립 염원을 담은 청원서가 인천시에 전달됐다.
미추홀구는 고정호 인천시 통리장연합회 미추홀구 지부장과 정향숙 사무국장이 15일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에게 미추홀구 주민 뜻을 담은 신청사 건립 청원서를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청원서에는 미추홀구민 10만4028명 서명이 담겨 있다. 상자로만 11개 분량에 달한다.
미추홀구는 지난달 말부터 신청사 건립을 위한 주민청원운동을 진행해 통장 등을 중심으로 청원 서명을 받았다.
미추홀구 청사는 1969년에 준공된 노후 건축물로 다양해지는 행정 수요와 주민 편익을 충족하기 힘든데다 올해 실시한 정밀 안전 진단 결과 본관 1청사를 비롯 건물 5개 동이 최하등급인 E등급을 받아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조택상 부시장은 “미추홀구 주민의 뜻을 충분히 잘 알았다. 신청사 건립에 필요한 부분을 면밀히 검토하고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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