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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소수언어권 ‘마인어’ 관광통역안내사 육성

23~11월14일 관광통역안내사 면접 대비반 운영

제주관광공사, 소수언어권 ‘마인어’ 관광통역안내사 육성
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제주웰컴센터 전경 [뉴시스]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23일부터 11월14일까지 마인어(馬印語, 말레이·인도네시아어) 관광통역안내사 면접 대비반(매주 토~일요일 수강)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교육 신청은 18~22일까지 공사 홈페이지 내 알림마당 'J-Academy'를 이용하면 된다.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면접시험은 오는 11월20~21일 시행된다.

수강생은 면접 요건인 마인어 FLEX 시험 600점 이상 취득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5명 이내 소수 인원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공사는 면접 대비반 운영과 관련해 문제 유형분석·발음교정, 관광통역안내사로서의 전문지식·업무수행 능력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별도의 수강료 부담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공사 측은 “소수 언어권 관광객 유치는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관광객 수용태세를 개선하고, 도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17년부터 마인어 관광통역안내사 양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8년 9명, 2019년 1명, 2020년 7명의 신규 마인어 관광통역안내사를 배출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