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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모티브·SNT중공업 '서울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 참가

SNT모티브·SNT중공업 '서울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 참가
SNT그룹 주력 방산업체인 SNT모티브와 SNT중공업이 오는 23일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 신형 화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SNT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SNT그룹의 주력 방산업체인 SNT모티브(064960)와 SNT중공업(003570)이 19~23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Seoul ADEX 2021)'에 참가했다.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 SNT모티브와 중기관총, 자동포, 궤도차량용 자동변속기 등을 생산하는 SNT중공업은 총면적 368㎡ 규모의 전시장에 양산 중인 화기들과 현재 개발 중인 신형 화기들을 다양하게 전시했다.

SNT모티브는 K1A 기관단총 워리어플랫폼 버전, K2C1 소총, K-14 저격용 소총을 비롯해 신형 6.8mm 돌격소총과 분대자동소총, 9mm 기관단총, 5.56mm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7.62mm K16 기관총 등 K계열 신형 첨단 소구경 화기류들을 선보였다.

SNT중공업도 1500마력 파워팩을 비롯해 1000마력 궤도차량용 자동변속기, 120mm 박격포 체계, 소형무장헬기(LAH)용 터렛형 기관총 시스템(TGS), K6 중기관총, 30mm 자동포, 20mm 발칸포, 스마트 무인기용 로터-드라이브 시스템(Rotor & Drive System) 등을 전시했다.

SNT모티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최신 기술을 적용한 '소총사격드론'과 '안티드론건'을 선보여 소총의 확장성을 보여준다. SNT모티브에서 생산하는 주요 총기류를 드론에 탑재시키는 '소총사격드론'은 다양한 전투환경에서 작전운용에 사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군 주력화기인 K2C1의 피카티니 레일에 장착되는 '안티드론건'은 재밍(Jamming, 통신혼란/방해)으로 드론 무력화 후 근접 사격으로 드론을 파괴하는 작전운용을 위해 제작될 전망이다.

SNT중공업은 1959년 설립된 대한민국 정밀기계공업의 선도 기업으로 국내 유일의 궤도차량용 자동변속기와 중구경 총포류 생산 전문업체다.

SNT모티브·SNT중공업 '서울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 참가


이번 전시회에 출품하는 1500마력 파워팩은 SNT중공업의 자동변속기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엔진이 결합된 전차의 심장으로 해외시장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SNT중공업은 국내 독자 개발한 변속제어장치(TCU, Transmission Control Unit)와 변속장치(Rangepack) 등 1500마력급 자동변속기의 핵심부품도 함께 전시한다.

SNT중공업의 120mm 박격포 체계는 기존의 4.2인치 박격포를 대체하기 위해 100%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최첨단 무기체계로서 사격통제장치를 기반으로 한 자동화 사격 지휘 체계, 360도 회전 가능한 포신 등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전장 환경에서 신속, 정확한 운용이 가능하다.

이번 전시회에서 군 관계자 및 해외 바이어들은 SNT모티브의 권총, 소총, 기관총, 저격용 소총 등 풀라인업(Full Line-up)의 다양한 총기류와 부속품들과 SNT중공업의 중기관총, 자동식 포체계 및 궤도차량용 자동변속기 등 핵심 방산품들을 한자리에서 관람하며 회사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SNT그룹 관계자는 "양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산 소구경 화기 및 고신뢰성 기동장비 무기체계의 우수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마케팅하고 4차산업의 전환시대에 발맞춰 친환경 융복합 기술을 기반으로 공동의 발전방향을 모색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우리 군의 전투력 향상과 해외수출을 통한 국부 증대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