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사진=뉴스1
경찰청은 배우 최불암과 김성환, 김영철 등 10인을 명예 경찰관으로 위촉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967년부터 경찰의 날을 기념해 경찰행정 발전에 공로가 인정되는 국민을 명예 경찰관으로 위촉하고 있다. 현재까지 140명의 명예 경찰관이 활동 중이다.
경찰은 1970~1980년대 인기드라마 '수사반장'에 출연해 반장 역할을 맡은 배우 최불암에 명예 경찰관 위촉 50년 만에 명예 치안감으로 승진, 초대 명예 형사국장으로 위촉했다.
배우 김성환은 '선선선' 교통정책 홍보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에 이바지한 공로로 명예 교통안전 과장(명예 총경)으로, 드라마 '보이스'에서 112센터장으로 열연한 배우 이하나는 명예 112상황 팀장(명예 경장)으로 승진 위촉되었다.
이밖에도 배우 △김영철이 명예 지구대장(명예경정) △박상원은 명예 생활안전과장(명예 경정) △산악인 엄홍길은 명예 경찰특공대장(명예 경정) △화백 정성태는 명예 피해자보호팀장(명예 경정) △드라마 '시그널'을 집필한 작가 김은희는 명예 과학수사팀장(명예 경감) △영화 '범죄도시'의 감독 강윤성은 명예 강력팀장(명예 경감) △영화 '청년경찰'의 감독 김주환은 명예 형사팀장(명예 경사)으로 위촉됐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문화·예술 각 분야에서 경찰의 긍정적인 모습을 표현해준 명예 경찰관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통해 국민과 경찰이 소통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달라"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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