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산업단지 개발 조감도.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새만금 산업단지(조감도)에 중고차 수출·매매 업체, 경매장, 금융기관 등 관련 시설을 집적화하는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이 본격화된다.
20일 군산시에 따르면 민간 사업시행자인 군산자동차무역와 군산시는 전날인 19일 시청에서 시설 조성과 운영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 운영 시 실시협약, 사업추진 일정 준수, 행정절차 이행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올해 11월 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3년 개장을 목표로 한다.
센터 조성에는 1000여억 원이 투입된다.
현대조선소 군산공장 가동 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위기 대응 지역 활력 프로젝트사업으로 지정된 진행하게 됐다.
새만금 산단 19만7824㎡ 부지에 수출·매매업체 200개와 건설기계 10개 업체가 입주해 경매장, 품질인증센터, 행정지원센터 등 시설을 통해 중고차 시장의 원스톱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자동차 수출복합단지는 중고차 수출과 매매를 위한 성능 검사, 정비, 금융, 행정 등 시설을 집적화한 것으로 지역경제 및 군산항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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