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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해상 전복 어선 중국인 선원 2명 구조

독도 해상 전복 어선 중국인 선원 2명 구조
20일 오후 독도 북동쪽 168㎞ 해역에서 72톤급 홍게잡이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이 급파한 경비함정이 높은 파고를 뚫고 사고 선박에 접근하고 있다.(동해해양경찰청 제공)뉴스1


[파이낸셜뉴스] 독도 북동쪽 168km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실종된 선원 9명 중 중국인 2명이 구조됐다.

동해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1일 오전 7시 21분쯤 사고 인근 해상에서 표류 중인 중국인 선원 2명을 구조, 헬기로 이송 중이다.

구조자 2명은 의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구조된 이들의 정확한 신원과 상태를 파악하고 있다.

수색 당국은 오전 8시 현재 해경과 해군 함정 총 4척과 헬기 3대, 항공기 2대, 민간 어선 2척, 관공선 2척, 일본해상보안청 함정 1대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발생한 사고 해역은 한일 중간수역 쯤으로 확인됐다. 일본 해상보안청 함정이 동해해경청에 통보하면서 사고가 알려졌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