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5월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21.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1일 대출 총량규제 가운데 실수요자 보호 차원에서 전세대출을 제외하는 내용의 대책을 이달 내 발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실수요자 중심의 전세대출은 규제에서 제외하라는 지시를 내린 상황이다.
금융위원회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를 골자로 한 가계부채대책 발표를 26일로 예고하고 있어 22일이나 25일 이를 최종 조율하기 위한 당정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신현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국정감사 대책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국회 정무위원회 차원의 당정 협의를 통해 10월 중 (가계부채 대책)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증가세를 보이는 전세대출, 집단대출에 대해서 정부에서 실수요자 보호를 위한 핀셋 대책 마련 얘기를 했다"며 "총량 한도에서 전세대출은 제외하는 방안"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정부 여당이 추진해온 가상자산 제도화와 관련해선 "(가상자산 제도화도) 빠르게 쟁점을 정리해 당 태스크포스를 통해 정무위 공청회 등 방식으로 11월 중 법안 개정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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