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예약 변경 없이 당일 의료기관 통한 접종 가능
당국 "본인 건강과 가족 안전 위해 2차 접종 마쳐야"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체육문화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자들이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모든 국민들이 2차 접종을 완료할 것을 강조했다.
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의 감염예방효과 및 변이대응효과를 위해 1차 접종을 받은 모든 국민들이 2차 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1차 접종 후 자동 예약된 예약일에 2차 접종을 받지 못한 대상자는 별도 예약일 변경 없이 당일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 후 방문하면 접종이 가능하다.
또 누리소통망(카카오, 네이버) 당일신속 예약서비스 또는 의료기관의 자체 예비명단을 통해 잔여백신으로도 당일 2차 접종이 가능하다.
2차 접종 예약일에 접종을 받지 않은 대상자에게는 2차 접종 완료를 위하여 접종방법에 대해 개별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추진단은 18세 이상 연령층의 접종완료율이 78.3%(이날 0시 기준)로 높은 접종완료율을 보이고 있지만 본인의 건강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1~2차 접종간격이 지났으나 2차 접종을 아직 하지 않은 대상자도 신속하게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필요하고 강조했다.
백신별 권고 접종간격은 아스트라제네카(AZ)가 4∼12주, mRNA(메신저리보핵산) 계열 백신인 화이자 백신은 3∼6주, 모더나 백신은 4∼6주다.
이어 방역당국은 2차접종 지연을 인지한 시점에서 가능한 빨리 접종을 완료하도록 권고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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