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마을공동체 참여한 크라우드펀딩 31일까지 진행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와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은 시민들의 ‘지속가능한 마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2021 수원시 크라우드펀딩’ 모금액이 1000만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은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만들 아이디어가 있는 관내 마을공동체, 동 단위협의체, 사회적경제조직 등에 크라우드펀딩(온라인 소액 투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8월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할 마을 공동체를 모집했고, 8개 공동체를 선정해 크라우드펀딩 교육, 일대일 컨설팅,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했다.
10월 1일부터 ‘2021 수원시 크라우드펀딩 전용관’에서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했다.
21일 현재 8개 마을 공동체의 크라우드펀딩 총 모금액은 1035만 원으로 목표액(1430만 원)의 72.37%에 이르며, 크라우드펀딩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펀딩이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는 △수원FM, 안테나를 세워주세요!(수원마을공동체미디어사회적협동조합) △모두를 위한 공간, 모두를 위한 커피 꿈틀X커피가이(꿈틀협동조합) △주식회사 광교문화예술투자사 희망빛나눔콘서트(광교1동주민자치회) △소곤소곤행복마을에는 마을관리소가 필요해요(소곤소곤행복마을) △행궁동의 사소한 이야기를 담은 상품만들기(드로잉판) △환경과 나를 살리는 소창, 함께 해요(파마클럽) △블록으로 역사 놀이:한국사 디폼블록(역동) △호반마을 사람들과 함께하는 마을힐링여행(행복마을만들기) 등 8개다.
마을공동체는 이번 크라우드펀딩으로 사업 재원을 직접 마련해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는 ‘직접민주주의’를 경험하고, 후원자는 마을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정문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마을활동을 고민하는 공동체를 지원하고, 다양한 마을활동 방법을 찾기 위해 크라우드펀딩을 기획했다”며 “마을의 가치를 기억하고, 공동체를 지원할 수 있는 펀딩에 많은 분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1 수원시 크라우드펀딩 전용관’은 QR코드를 스캔해 접속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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