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기프트숍’에 18개 업체 90여종 '메이드 인 제주' 제품 입점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제주지역 6차 산업 우수제품과 특산품을 판매하는 ‘드림 기프트숍’.
[제주=좌승훈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제주도 6차 산업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시 노형동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K패션 전문 쇼핑몰인 ‘한 컬렉션(HAN Collection)’에 제주지역 6차 산업 우수제품과 특산품을 판매하는 ‘드림 기프트숍’을 개점했다고 22일 밝혔다.
‘드림 기프트숍’은 제주의 6차 산업 우수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전용 안테나숍이다.
6차 산업은 1차 산업인 농수축산업을 기반으로 2차 산업인 제조, 가공과 3차 산업인 유통·문화·체험·관광·서비스 등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말한다.
앞서 롯데관광개발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2019년 10월 제주농업농촌6차산업지원센터(센터장 안순화)와 상생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드림 기프트숍에는 청정 제주의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알릴 수 있는 특산품 가공 티(TEA)·식품·화장품·생활용품 등 6차 산업 인증을 받은 18개 업체 90여종의 '메이드 인 제주' 제품이 입점했다. 대표 브랜드로는 '우연못', '냠냠제주', '고사리숲' 등이 있다.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제주지역 6차 산업 우수제품과 특산품을 판매하는 ‘드림 기프트숍’.
드림 기프트숍 개점을 기념해 구매금액에 관계없이 고객 전원에게 제주 풋귤·감귤·울금·연꽃잎 등의 추출물이 함유된 '제주온' 마스크팩을 증정한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제주는 전국을 대표하는 6차 산업의 중심지”라며 “특색 있는 제주산 제품을 발굴해 육성하는 것은 물론, ‘한 컬렉션’이 보유한 K패션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패션 아이템 출시, 디자인 굿즈 제작로 이어지는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테나숍은 6차 산업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성향과 반응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제품 기획·생산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하는 일종의 테스트 공간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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