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백신과 주사기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얀센 등 기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추가 접종(부스터샷) 계획을 오는 28일 발표한다.
23일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정은경 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오는 28일 오후 2시10분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접종 11~12월 시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이날 얀센 접종자를 포함해 화이자·모더나·AZ 백신 기접종자에 대한 추가 접종(부스터샷) 세부 시행기준과 추가접종 대상 확대 방안 등을 소개한다.
앞서 방역당국은 얀센 접종 후 돌파 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자 얀센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샷을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얀센 접종자의 예방효과가 88%에서 5개월 만에 3%로 급감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데 이어,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18일 얀센 접종자 부스터샷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국내 얀센 백신 접종은 지난 6월10일 시작됐다.
30세 이상 예비군,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이 대상이었고, 최근까지 147만명가량이 이 백신을 접종했다.
홍정익 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지난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얀센 접종자의 추가 접종 계획을 다음 주에 준비,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퍈,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앞서 화이자 백신 접종자의 부스터샷을 승인한 데 이어 20일(현지시간) 모더나와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해서도 추가 접종을 승인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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