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과학축제 포스터. 사진제공=안산시
【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가 ‘과학을 읽다, 안산의 미래를 잇-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23~24일 ‘2021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과학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올해 8회째인 ASV 과학축제는 작년에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됐으나 올해는 ‘MZ세대’에게 익숙한 온라인으로 시민 누구나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된 과학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경기테크노파크,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상록청소년수련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며, 메타버스를 통해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메타버스 공간에는 매년 축제가 열린 한양대 ERICA캠퍼스 모습을 따와 온라인에서도 행사장에 와있는 것 같은 기분을 낼 수 있도록 현실과 가상세계를 잇는 온라인 과학축제가 될 수 있도록 구축됐다.
행사 참가자는 △Action Zone △Spread Zone △Value Zone △Friendly Zone 등으로 나뉜 카테고리를 통해 과학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기초과학-수학, 4차 산업, 메타버스, 사이언스톡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행사기간 중에는 개-폐막식, 초청강연 및 다양한 과학-문화 공연(버스킹, 마술 등)을 실시간 라이브 및 영상을 제공해 보다 많은 청소년-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특히 ‘포노 사피엔스’, ‘CHANGE 9’ 저자로 유명한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가 ZOOM 플랫폼을 활용해 ‘다시 또 혁명의 시대가 왔다- 뉴노멀 시대 당신이 바꿔야 할 3가지’라는 주제로 강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실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4개 ZONE으로 구성된 73개 콘텐츠에 대해서는 사전접수를 받아 과학문화키트 7300여개를 신청자에게 보내 집에서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따로 사전접수를 하지 못한 참가자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활동재료를 제공할 방침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번 행사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안산 과학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이 과학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ASV 과학축제가 온-오프라인을 아우를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ASV 과학축제와 관련된 세부내용은 상록청소년수련관에 전화로 문의하거나 대덕과학관 네이버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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