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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생명, 메타버스에서 임직원 자선 바자회 진행

푸르덴셜생명, 메타버스에서 임직원 자선 바자회 진행
민기식 푸르덴셜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서울 강남대로 푸르덴셜타워에 마련된 VR 체험관에서 오큘러스 VR 헤드셋을 통해 메타버스에서 열린 임직원 자선 바자회에 참여하고 있다. 푸르덴셜생명보험 제공

[파이낸셜뉴스] 푸르덴셜생명보험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임직원 대상 자선 바자회인 'MSG(Metaverse Sustainable Growth)마켓'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푸르덴셜생명보험 임직원들은 스마트폰이나 PC를 이용해 어디서든 가상 자선 바자회 공간에 접속해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서울 푸르덴셜타워 본사에 마련된 VR 체험관을 방문하면 오큘러스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직접 참여도 가능하다.

이번 자선 바자회에서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유휴 IT기기, 가구 그리고 임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한다. IT기기는 올해 초 푸르덴셜생명보험이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하면서 사용하지 않게 된 데스크탑, 모니터 등 총 450개, 약 7000만원 상당의 물품들로 구성돼 있다.

'MSG마켓'은 오는 29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임직원들은 메타버스에서 상품을 확인한 후 원하는 금액을 적어 제출하면 된다. 최종 구매자는 상품에 따라 경매나 추첨을 통해 정해진다. 바자회에서 조성된 수익금은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에 전달해 ESG경영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푸르덴셜 주니어보드' 소속 이민희 매니저는 "언택트 상황에서 임직원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고자 이번 자선 바자회를 진행하게 됐다"며 "자원 순환과 동시에 기부금까지 조성할수 있는 좋은 취지의 행사로 시작 전부터 임직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푸르덴셜 주니어보드'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된 사례이다. 2030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푸르덴셜 주니어보드'는 유연하고 합리적인 조직문화 형성과 회사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