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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숙, ‘쓰레기환경대상’ 정책부문 대상

이동식 분리수거장 등 호평

서은숙, ‘쓰레기환경대상’ 정책부문 대상
제1회 쓰레기환경대상 정책부문 대상을 수상한 서은숙 부산진구청장(가운데)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5일 서은숙 부산 부산진구청장이 쓰레기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제1회 쓰레기환경대상 정책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쓰레기센터'와 '시민이 만드는 생활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환경부, 행정안전부, 전국시장·구청장·군수협의회에서 후원한 제1회 쓰레기 환경대상은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해 실천한 성과를 나누고, 관련 정책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평가단 1000명의 평가와 최종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이번 평가에서 서 구청장은 △단독주택가 재활용정거장 운영 △테이크아웃 일회용컵 회수보상제 실시 △아이스팩 수거·재사용 시범사업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부산진구는 일반 주택가에서도 편리하게 재활용품을 배출할 수 있도록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이동식 분리수거장을 만들고 도시광부라 불리는 자원관리사가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지원하는 단독주택가 재활용정거장을 운영하고 있다. 쓰레기 문제를 주민들이 스스로 해결하는 지역공동체의 모범안을 제시한 사례로 인정받아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공모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급격히 늘어나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사용한 컵을 종량제 봉투로 교환하는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회수보상제'를 실시해 친환경 실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였다.


사용하지 않는 아이스팩을 배출하면 수거 및 세척 후 무상으로 재사용처에 배부하는 '아이스팩 수거·재사용 시범사업'도 운영해 자원절약과 환경보호라는 재활용자원 순환체계를 구축하는 등 자원순환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부산진구는 다회용컵 사용 시범사업, 투명페트병 배출 별도 요일 지정 운영,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대형 감량기 설치 등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서 구청장은 "자원순환정책과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쓰레기 감소와 자원 재활용을 높이고 있다"며 "민관이 힘을 모아 실천하고 노력하여 환경위기로부터 우리의 미래를 지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