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이 내놓은 ‘KBSTARFn컨택트대표ETF’가 ‘위드 코로나’ 시대가 가까워오면서 매력적 투자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국내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어서고 다음달 1일부터 위드 코로나 정책이 실시될 것으로 전망되며 여태 외면받았던 항공운수, 호텔 및 레저, 백화점 등 컨택트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은 0.72%, 순자산은 466억원이다.
앞서 KB자산운용은 지난 6월 9일 위드 코로나를 대비해 해당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였으나,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예상보다 장기화됨에 따라 4개월 간 횡보세를 보이며 시장에서 다소 소외됐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이미 컨택트 관련 기업 이익이 개선되고 있고, 글로벌 시장 흐름에 비춰 보면 국내 역시 좋은 성과가 점쳐진다는 게 KB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이 펀드는 컨택트 수혜 업종 대표기업 25개에 집중 투자한다.
지난 25일 기준 편입상위 종목은 하이브(11.89%), 대한항공(9.22%), 이마트(9.01%), 호텔신라(7.48%), F&F(7.12%) 등이다.
종목당 10% 내외의 투자비중 제한을 둬 다양한 종목에 대한 분산투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펀드 운용역인 차동호 KB자산운용 매니저는 “현재 유가증권시장 내 대형주에 32%, 중소형주에 60% 정도, 코스닥시장에도 8%가량 투자하고 있다”며 “경기소비재 비중이 90%에 육박해 위드 코로나 시대 투자대안으로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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