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위 상임고문에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총리 참여 예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관악구 신원시장을 방문, 상점에서 떡을 고르고 있다. 2021.10.27/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더불어민주당이 내달 2일 당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대선 준비체제로 전환한다.
고용진 당 수석대변인은 27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관석 사무총장이 선대위 구성 진행 상황을 공유했는데 11월 2일에 선대위 출범식을 갖는 것을 가안으로 보고했다"고 말했다.
선대위는 경선에 참여했던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참여한다.
또 이해찬 전 대표 등 당 상임고문들도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김두관 의원, 박용진 의원 등 경선 후보가 맡을 예정이다.
선대위 발족식 행사도 위드코로나에 동참하기 위해 대규모로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 수석은 선대위 인선과 관련해 "어느 정도 얼개를 잡은 뒤 계속 보완해 갈 것"이라며 "출범 전날까지 꾸준히 채워가는 작업을 하고 이후에 추가 보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이날 추 전 장관과 오찬 회동을 통해 선대위 합류를 공식 제안할 예정이다.
또 김두관, 박용진 의원과의 회동 일정도 조율 중으로 조만간 일정이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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