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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국내 최초 외국인 대상 비대면 계좌 개설

하나은행, 국내 최초 외국인 대상 비대면 계좌 개설
하나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외국인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출시했다. 하나은행 직원들이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금융권에서는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국민인 개인과 개인사업자, 법인에게만 제공해 왔으나 하나은행은 국내 거주 외국인 손님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당행 다국어 지원 모바일 뱅킹 앱 'Hana EZ'를 통해 16개 언어로 외국인 대상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국인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는 외국인등록증의 발급 정보를 확인하고 외국인등록증과 여권, 본인의 얼굴을 촬영해 비교하는 얼굴 인증을 기반으로 본인 확인 후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서비스 적용 대상은 국내에 거주하며 외국인등록증을 보유한 외국인으로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를 통해 원화 입출금 계좌 및 'easy-one 해외송금 전용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외국인 비대면 계좌개설을 통해 개설 된 원화 입출금 계좌는 전자금융 타행 이체 수수료 및 당행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가 실적 조건과 횟수 제한없이 면제된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