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를 찾은 조문객들이 조문하고 있다. 2021.10.27/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27일 정부의 '국가장' 결정에 따라 고(故) 노태우 전(前) 대통령의 분향소를 서울광장에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분향소는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매일 9시부터 22시까지 운영된다. 28일 9시부터 분향 가능하다. 22시 이후에도 자율적으로 분향에 참여할 수 있다.
분향소는 지난 2009년 8월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2015년 11월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시 서울광장에 설치됐던 분향소에 준해 설치된다. '국가장' 결정 취지를 감안해 예우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화환과 조기는 따로 받지 않는다.
또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분향객은 도착해서 직원의 안내에 따라 충분한 이격거리를 두고 발열체크와 손 소독 후 입장이 가능하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분향객은 입장이 제한된다.
아울러 시민의 안전과 질서유지를 위해 분향소 주변에 경찰과 질서유지 인력을 배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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