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KRT' 카테고리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는 이색 여행 상품. (왼쪽 위쪽부터 시계방향) 각 상품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는 '우유니 소금사막', '마추피추', '돌로미테', '토스카나 시에나'. 교원KRT 제공
[파이낸셜뉴스] 스페인 여행 성사를 통해 업계 최초 유럽 패키지 여행 시작을 알린 교원KRT가 위드 코로나 본격화와 함께 유럽, 미주, 중남미 등 여행길을 확대하고, 기존 틀을 깬 패키지 여행 상품으로 해외 여행 전문 브랜드 입지 굳이기에 나선다.
28일 교원KRT에 따르면 현재 유럽, 미주, 동남아 등을 대상으로 총 340여개에 달하는 여행 상품을 운영중이다. 절반 이상의 직원이 일찌감치 현업에 복귀해 고객 응대와 새로운 여행 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원은 올 초 국내 10위권 여행사인 KRT여행사를 인수, 지난 5월 교원KRT를 출범했으며 그룹 2세인 장동하 대표가 이끌고 있다.
기존 패키지 여행의 틀을 깨고자 만든 '오직 KRT' 카테고리 상품은 교원KRT 지역 전문가들이 직접 개발한 여행 코스로 구성됐다. 위생과 안전 등 패키지 여행의 강점은 살리면서, 숨겨진 명소나 현지인 추천 맛집 등을 담아 기존 상품에서는 만나 볼 수 없던 알찬 테마로 진행된다.
잉카유적지, 마추피추, 우유니 소금사막, 이과수 폭포 등 환상적인 경관을 자랑하는 중남미 랜드마크를 13일 여행에 담은 '내 인생의 버킷리스트', 토스카나, 돌로미테 등을 경유하며 진짜 이탈리아를 만날 수 있는 '낯설어 아름답다', 괌 최초 6성급 호텔에 머물며 휴양과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괌 플렉스 투어' 등 자유여행처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테마가 담겨 있다.
교원KRT가 오는 31일 CJ온스타일 홈쇼핑 방송을 통해 공개하는 '유럽 인기 패키지 5선'에도 색다른 맛과 멋이 담겼다. 이번 상품은 △스페인 9일 △동유럽 3국(독일·오스트리아·체코) 9일 △스위스 8일 △터키 10일 △프랑스 9일이다. 항공권, 전 일정 호텔 숙박, 식사, 관광 등 풀 패키지로 구성됐다. 지역별 최대 9개 도시를 거치며 10대 맛 체험과 지역별 자유여행 시간 등을 코스에 담았다.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교원KRT 전문 가이드 동행 및 전용 버스 운영, 최대 1억원 여행자 보험 및 질병 특약 보험 3000만원이 함께 제공된다. 전 상품은 예약 후 1개월 내로 100% 취소 및 환불, 지역 변경이 가능하다. 여행 출발 기간은 11월 10일부터 내년 10월까지로, 일정에 맞춰 여행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교원KRT는 해외여행객 증가 시기에 맞춰 이색 상품 및 시스템 강화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도 한창이다. 전세계 항공사의 상품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신규 글로벌 항공예약 시스템(GDS)도 개발 중이다.
교원KRT 관계자는 "이미 귀국한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사전 예약만 2000여명을 넘어선 가운데, 교원KRT는 보다 다양한 여행객 맞춤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위생과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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