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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접종·50대·기저질환자 등 205만명 내달부터 부스터샷[백신 추가접종 어떻게]

얀센 맞은지 2개월 지난 접종자
예약 후 접종은 내달 8일 시작
잔여백신은 1일부터 맞을수 있어
6개월 지난 경찰 등도 대상

얀센접종·50대·기저질환자 등 205만명 내달부터 부스터샷[백신 추가접종 어떻게]

다음달 8일부터 얀센 백신 접종자 148만명에 대한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실시된다. 대상은 백신접종 완료 후 2개월이 지난 접종자다. 50대와 18~49세 중 기저질환자에 대한 부스터샷도 다음달부터 본격화된다. 다만 얀센을 포함한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교차접종(AZ-화이자) 등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샷 이후 접종계획은 미지수다. 추가접종 이후에 대한 연구결과 부재로 해외 상황 등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얀센 백신 접종자, 다음달 8일부터 추가접종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 11~12월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접종 시행계획은 얀센 백신 접종자, 50대 연령의 부스터샷 접종과 미접종자에 대한 백신 접종률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11월부터 50대와 18~49세 기저질환자, 얀센 백신 접종자, 우선접종 직업군 등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이 시작된다. 11월부터 12월까지 두달간 부스터샷 접종 대상은 총 205만명이다. 50대는 접종 완료 후 6개월 경과자가 대상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50대 접종 완료자 약 791만명 중 4·4분기 접종 대상은 약 32만명이다. 이들은 다음달 1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해 다음달 15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당뇨, 고혈압, 심부전 등 기저질환자는 의사의 판단 후 부스터샷이 진행된다.

얀센 백신 접종자 148만명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은 접종 완료 2개월 이후부터 시행된다. 기본적으로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이 접종 백신이지만 30세 이상 연령 중 얀센 백신 희망자는 얀센 백신으로 접종한다. 사전예약은 이날 오후 8시부터다. 접종은 다음달 8일부터 시작된다. 단, 잔여백신으로 접종할 경우에는 다음달 1일부터 가능하다.

경찰, 군인 등 사회필수인력, 돌봄종사자, 특수교육·교육 등 상반기 우선접종을 실시한 직업군도 접종 완료 후 6개월 경과자에 한해 부스터샷이 실시된다. 대상자는 약 25만명이다. 이들의 부스터샷 사전예약은 다음달 1일, 접종은 다음달 15일부터다. 부스터샷은 기본적으로 mRNA 백신이 활용된다.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교차 접종자는 화이자로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

다만, mRNA 백신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등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났거나 심근염·심낭염 등 이상반응이 발생한 경우에는 의사 판단하에 피접종자에게 적합한 백신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간격은 원칙적으로 기본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후부터, 가급적 8개월 이내이다. 다만 예외적으로 면역저하자와 얀센 백신 접종자는 기본접종 완료 2개월 이후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했다.

■2차 미접종자 등 당일 접종 가능

추진단은 미접종자의 백신접종 확대를 위해 사전예약 없이도 간편하게 당일 접종을 받을수 있도록 하고, 지자체 주도로 미접종자 접종계획을 수립해 접종을 독려하기로 했다. 2차 접종 미접종자 약 32만9000명에 대해서도 당일 접종이 가능하도록 했다. 1차 접종과 마찬가지로, 카카오 또는 네이버를 통해 잔여백신을 검색하거나 의료기관에 문의 후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 백신별 최소 접종간격 범위 내에서 일정을 변경해 접종이 가능하다.


아울러 추진단은 코로나19 백신의 이상반응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백신접종 안전성 검토를 강화한다. 우선 대한민국 의학한림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안전성 위원회'를 구성해 백신접종과 이상반응에 대한 조사·분석 및 안전성 검토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인과성 근거자료 불충분 환자의 의료비 지원을 내년에도 이어가고, 한도를 현행 10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이상반응 발생일로부터 1년이내)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