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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직장 관련 21명 확진...장시간 함께 근무

구로구 직장 관련 21명 확진...장시간 함께 근무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 구로구 소재 직장과 관련해 21명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구로구 소재 직장 종사자 1명이 지난 24일 최초 확진 후, 27일까지 7명 추가 확진되고, 28일에 13명이 확진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21명이며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전일(28일) 확진자는 종사자 13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177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 양성 20명, 음성 112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시설은 자연환기,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그러나 일부 확진자는 업무상 근거리에서 장시간 함께 작업했으며 개별모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구로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종사자를 검사하고 접촉자를 분류했으며 해당시설은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이날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사업장에서는 공용공간 이용시 거리두기를 지켜 주고, 실내·외에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