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로 기상과 여객선 운항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해양기상정보포털 통합서비스 화면. 기상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기상청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여객선 이용객의 해상 안전을 위해 항로 기상과 여객선 운항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서비스를 29일부터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여객선 운항통제 여부 및 원인 등 여객선 운항정보를 기상정보와 연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기상에 따른 여객선 운항정보 변화를 사전에 확인해야 할때, 여행 날짜 및 장소 변경 등 기상변화에 민감한 도서 지역으로 가야 할 때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항로기상·여객선 운항 통합 정보는 해양기상정보포털에서 볼 수 있다.
현재 해양기상정보포털에서 여객선의 운항항로에 대한 해양기상 예측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58개 여객선의 주요 경유지와 항구별 파고, 바람, 날씨 정보와 소요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해양기상정보포털의 연간 이용자는 78만명에 이른다.
하지만 여객선 운항 등 부가적 정보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사이트 또는 각 여객선터미널에서 따로 확인해야 해 불편했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항로기상 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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