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트리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부평구청 인근에 위치한 신트리공원에 155면의 주차공간이 조성된다.
부평구는 29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신트리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트리공원 인근은 좁은 골목에 상가와 주택 등이 밀집해 있으며 여기에 공원 내 축구장과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더해져 주차난으로 인한 불편이 이어졌던 곳이다.
부평구는 주민들의 주차 불편 민원을 해소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신트리공원 지하에 공영주차장 건설계획을 준비했다.
지난해 인천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와 부평구 도시·건축 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1월 신트리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건설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했다.
이번 최종 보고는 용역을 통해 실시한 경관심의 및 설계경제성(VE)검토 등이 반영된 내용이다.
부평구는 11월 중 소규모 재해영향평가와 건축허가, 실시계획인가 과정을 진행하고 용역 완료 후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2년 12월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예산은 총 124억원이며 신트리공원 축구장 하부 공간인 지하 1층 5727㎡을 활용해 155면의 주차공간을 마련하게 된다.
차준택 구청장은 “공사 기간 주변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공사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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