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중원 흥국화재 대표이사 사장(왼쪽 세번째)과 민택근 티알엔 대표이사(왼쪽 첫번째), 신열우 소방청장(왼쪽 두번째),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이 지난 28일 서울 신문로 흥국화재 본사에서 '소확행'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흥국화재 제공.
[파이낸셜뉴스] 흥국화재와 티알엔은 소방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지난 28일 서울 신문로 흥국화재 본사에서 소방안전 지원사업을 위한 '소확행 (소방안전은 확실한 행복)'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0월31일 밝혔다.
'소확행' 지원사업은 취약계층 아동 화재 예방과 소방안전 문화 확산 및 국민 생명 보호에 헌신하는 소방관 가족의 처우개선을 위해 기획됐다. 흥국화재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지역아동센터에 화재 사전예방을 위해 스프링클러 설치를 지원한다. 또한 계열회사인 티알엔은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가족 심리치료 및 상담을 지원하는 등 총 8000만원의 후원금을 초록우산 재단을 통해 지원한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사회 아동의 건전 육성을 위해 보험, 교육제공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지난해 개정된 건축물관리법에 따라 지역아동센터는 가연성 외장재를 교체하고 스프링클러 설치 등 보강사업을 오는 2022년까지 완료해야 한다. 대형화재 인명피해를 막기위해 필요한 법이지만 대부분의 지역아동센터의 재정은 지원 없이는 힘든 상황이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화재 위험에 노출된 지역아동센터의 안전을 위해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며 "소방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좋은 파트너가 돼 나눔과 순환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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