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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주사기' 건네 받던 20대女 택시기사 신고로 덜미

'마약 주사기' 건네 받던 20대女 택시기사 신고로 덜미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마약이 들어있는 주사기를 건네받은 20대 여성이 택시기사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모씨(26)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0월 31일 오후 9시32분쯤 관악구 한 도로에서 마약 판매자로부터 필로폰이 들어있는 일회용 주사기를 건네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마약 배달 장면을 목격한 택시기사 신고로 출동해 김씨를 현행범으로 긴급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인적사항을 거짓으로 말하거나 현장을 벗어나려는 시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마약 구매 경위와 투약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마약 판매자도 함께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