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2022년 대입 수능을 앞둔 11월 4일부터 11월 17일까지 2주간 수험생의 코로나19 감염 예방 등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수험생 대상 입시학원 등에 대한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5개 교육지원청별로 2인 1조 1개 점검반을 꾸려 운영한다. 점검반은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환기·소독, 단계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지도·점검한다.
시교육청은 점검기간 동안 학원 등에 수험생의 대면수업을 자제하고 원격수업을 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특히 수능을 앞둔 1주일간은 수험생 대상 대면수업 자제를 강력히 권고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이수금 교육혁신과장은 "이번 점검은 수능시험 전 수험생들의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학원과 교습소 등 운영자들은 수험생들의 안전을 고려해 대면수업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시와 각 구·군은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방역지침을 위반한 학원의 운영자와 관리자 등에게 과태료 300만원 이하를, 이용자에겐 과태료 10만원 이하를 각각 부과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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