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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생 ‘바위수국’ 추출물, 피부 미백 효능 ‘주목’

제주테크노파크, 특허출원 이어 국제화장품원료집 등재 추진

제주 자생 ‘바위수국’ 추출물, 피부 미백 효능 ‘주목’
제주 자생식물 ‘바위수국’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 자생식물 ‘바위수국’ 추출물이 식품과 화장품 소재로 활용가치가 확인됐다.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3일 바위수국에 대한 연구 결과, 추출물에서 피부 미백 효능을 발견하고 관련 학회로부터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연구 결과를 특허 출원한 데 이어, 지난달 7일 한국자원식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바위수국 잎 추출물의 피부 미백 효능 연구’를 발표했다.

바위수국은 한라산 일대에 분포하는 낙엽성 넝쿨나무 식물이다.
줄기 길이가 10m에 달하고 줄기에서 공기뿌리가 뻗어 나와 나무나 바위에 붙어 자란다.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성분 분석·화장품 제형 연구를 통해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현재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원사업으로 맞춤형 화장품·식품 제주원료 상용화 연구개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소재화 연구를 진행해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