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비스트 트위터 캡쳐
구독자 수가 7000만명이 넘는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MrBeast)’가 실제 ‘오징어게임’과 같은 게임들을 진행하겠다며 작업 중인 세트장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스터 비스트는 4일 오전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오징어게임 세트장이 완성돼 간다. 다음주 456명의 참가자들에게 행운이 있길 바란다”며 현재 제작 중인 세트장 사진을 선보였다.
사진 속 세트장에는 대형 미끄럼틀 대신 대형 그네가 눈에 띄며 1980년대 서울 쌍문동 분위기를 담은 구슬치기 공간도 한창 작업 중이다. 이로써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에서 봤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딱지치기, 구슬치기, 달고나게임 등이 실제로 재현될 전망이다.
앞서 미스터 비스트는 지난달 15일 오징어게임을 실제 하는 영상을 찍겠다며 관련 예산을 모금하는 차원에서 ‘미스터 비스트 게임’이라는 글씨가 박힌 후드티를 판매하기도 했다.
본명이 지미 도널드슨인 미스터 비스트는 1998년생으로, 나무 2000만그루 심기 등 기이하고 이색적인 챌린지와 나눔의 기쁨을 실천하는 유튜버로 유명하다. 외신 등에 따르면 미스터비스트는 지난해에만 2400만달러(약 283억원)를 벌면서 유튜버 수입 2위에 올랐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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