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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핑크돌핀스, 울산서 북토크.. 위기에 처한 돌고래 다뤄

오는 6일 오후 '책빵 자크르'

핫핑크돌핀스, 울산서 북토크.. 위기에 처한 돌고래 다뤄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해양환경운동단체 핫핑크돌핀스가 오는 6일 오후 2시~4시 울산 남구 대공원입구 책빵 자크르에서 '바다, 우리가 사는 곳'이라는 제목으로 북토크를 진행한다.

황현진 대표활동가가 참가하는 북토크에서는 핫핑크돌핀스가 지난 2019년 발간한 책 '바다, 우리가 사는 곳'의 내용을 바탕으로 핫핑크돌핀스 활동가들이 어떤 계기로 돌고래 해방 운동을 하게 되었는지와 수족관 돌고래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다시 고향인 바다로 돌아갈 수 있었는지를 다룬다.

또 남방큰돌고래를 비롯한 해양 생물이 처한 위기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핫핑크돌핀스 부울경지부 관계자는 "특히 울산 장생포에 위치한 고래생태체험관은 2009년 개관 이후 큰돌고래 12마리 중 8마리가 사망하고 4마리만 생존해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북토크에서 울산이 '고래 학대 도시', '고래 무덤'이라는 오명을 벗고 진정한 '고래 도시'로 거듭나게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보면 좋겠다"고 밝혔다.

참가는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은 선착순 20명으로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