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20대 대통령 후보로 당선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박범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오는 6일 국내 최대 시장인 가락시장에서 첫 행보를' 시작한다. 다음 주엔 광주 5·18 민주묘지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을 방문한다.
5일 윤석열 캠프에 따르면, 윤 후보는 6일 오전 7시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을 방문한다. 가락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 식자재 시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대표 상권 중 하나로, 소상공인을 만나 민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후 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는다. 이 대표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구상에 대한 논의와 향후 대선 대응책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갈 전망이다.
오후 3시엔 이 대표와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청년의날' 행사에 참석해 2030 청년들과 스킨십을 늘린다.
윤 후보는 첫 지방 일정으로 '광주행'을 택했다. 8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후, 10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는다.
이 자리에서 광주 시민들을 만나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한 사과를 할 것으로 보인다.
11일에는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계획이다.
당선 후 첫 주 일정에 소상공인과 청년세대, 호남에 초점을 맞추면서 중도확장을 꽤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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