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대덕e로움' 발행액 1000억 돌파

올해 발행 목표액 갱신, 연말까지 1200억원 발행 전망

'대덕e로움' 발행액 1000억 돌파
대전 대덕구 지역화폐인 '대덕e로움' 발행액 1000억 원 돌파 홍보 이미지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 대덕구가 발행하는 지역화폐 '대덕e로움'이 발행목표액인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대덕e로움은 발행 초기부터 주민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매년 발행 목표액을 넘겨 발행됐다. 특히 대전시가 발행하는 '온통대전'과 상생하며 지역화폐로 발생되는 소비 쏠림현상을 완화하고, 원도심과 신도심의 소비격차를 줄이며 대전을 지역화폐의 메카로 만드는데 일조했다.

앞서 대덕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대덕e로움을 기반으로 하는 ‘코로나19 극복, 경제살리기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올해는 6대 분야 119개 사업으로 구성된 ‘모두에게 e로운 경제119 대덕형 경제모델’을 수립하고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책과 소비촉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대덕e로움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화폐 브랜드로 코로나19 경제위기 속에서도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내년 대덕e로움에 대한 국시비 지원이 중단돼도 지역화폐의 본래 취지와 목적을 살려 주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대덕e로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는 코로나로 고통받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영세소상공인 임차료 50만원 지원 △대덕e로움 카드수수료(7~9월) 지원 △소상공인 손실보상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창구를 구청 청렴관에 마련해 지난 3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