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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제시카 '샤테크' 성공했다? 그가 사자마자 가격 올라

샤넬코리아 이달 초 올 들어 4번째 가격 인상
가장 인기 높은 클래식백 라인 모두 1000만원 넘어서

[파이낸셜뉴스]

소녀시대 제시카 '샤테크' 성공했다? 그가 사자마자 가격 올라
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가 자신의 유튜브에 올린 영상. /사진=유튜브 캡쳐

그룹 소녀시대 출신 사업가 제시카가 명품 언박싱(구매한 상품을 개봉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명품 언박싱 영상이 주목받은 것은 그 명품이 이달 초 가격이 인상된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샤넬의 백 이었기 때문이다.

오늘 10일 제시카의 유튜브 채널을 보면 '최근 쇼핑한 물건들 같이 구경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눈에 띈다.

제시카는 "요즘 해외에 자주 못 나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쇼핑을 못 했다. 그래서 최근 충동구매를 했다"며 "평소에 쓰는 데일리템과 예쁜 것을 샀고 세일하는 것도 샀다. 제가 요즘 뭘 샀는지 하나하나씩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했다.

그는 샤넬 미니백을 들고 "한번 꽂히면 (많이) 사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엄마한테 혼났다"면서도 "잘 산 이유는 제가 사자마자 얼마 안 돼서 가격이 올랐다는 점이다"고 했다.

실제로 샤넬은 이달 초 4개월 만에 일부 제품 가격을 또 올렸다. 올해만 네 번째 인상이다.

인기 제품인 클래식백 라인의 경우 하룻밤 새 가격이 100만원 넘게 뛰며 모두 1000만원을 넘어섰다.

특히 국내에서 예물로 인기가 높은 클래식백 류는 10~15%의 높은 인상률이 적용됐다. 클래식 미디엄 플랩백은 971만원에서 1124만원으로, 클래식 라지 플랩백은 1049만원에서 1210만원으로, 클래식 스몰 플랩백은 893만원에서 1052만원으로 올랐다.
지갑 크기의 미니 사이즈 빼곤 사실상 클래식 라인의 모든 가방이 1000만원을 넘게 됐다.

이와 관련, 샤넬코리아 측은 "제작비와 원재료 가격 변화, 환율 변동 등을 고려해 가격을 정기적으로 조정한 결과다"고 설명했다.

한편 샤넬의 11월 인상설이 퍼지면서 지난달 말 샤넬 매장 앞은 북새통을 이뤘다.

소녀시대 제시카 '샤테크' 성공했다? 그가 사자마자 가격 올라
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가 자신의 유튜브에 올린 영상. /사진=유튜브 캡쳐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