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과 MOU..지역특화벤처펀드 결성 추진
[파이낸셜뉴스] DGB금융그룹 벤처캐피탈(VC) 하이투자파트너스가 대구경북 투자 활성화에 나선다.
하이투자파트너스는 지난 9일 대구테크노파크에서 대경기술지주, 대구테크노파크, 경북테크노파크 등 대구경북지역 3개 유관기관과 대구경북 지역 창업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구경북 지역 유망 스타트업을 공동으로 발굴 및 투자 지원, 액셀러레이터 분야 협력을 위해서다.
하이투자파트너스는 지난 4월 DGB금융그룹으로 편입됐다. 대구, 경북 지역 스타트업의 육성 및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를 활성해 대구, 경북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 육성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권준희 하이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대구경북지역 뉴딜사업 활성화를 촉진시키고, 지역내 유망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집중 발굴, 육성하겠다"며 "DGB금융그룹의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또 하나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대수 대경기술지주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지역 내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에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하이투자파트너스는 지역 소재 스타트업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대구시, 경북도 등과 업무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함과 동시에 조만간 대구경북지역 소재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지역특화벤처펀드를 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내 벤처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권 대표는 “대구경북지역 유관기관과의 관계 강화를 통해, 대경지역에서 발굴한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후속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포트폴리오 기업에 대한 대구은행의 금융 지원, 하이투자증권과의 연계를 통한 후기 단계 성장전략 수립 및 IPO 추진 등 DGB 금융그룹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성장 전주기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하이투자파트너스가 대경지역 글로벌 유니콘 기업 탄생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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